LG전자, 스포츠 특화기능 TV로 브라질 공략

입력 2014-03-26 11:13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4'



LG전자[066570]가 6월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브라질에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화된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5∼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트랜스아메리카 엑스포 센터에서개최한 가전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150여명의 현지 취재진과 3천여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새로 선보인 TV는 실제 축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축구전용 AV모드', 주요 경기를 손쉽게 저장할 수 있는 '타임머신기능', 응원 소리와폭죽 그래픽 등을 TV에서 구현하는 '응원모드', 하이라이트 장면을 바로 저장·편집하는 '화면캡쳐기능', 주요 경기 정보와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콘텐츠 앱', 매직리모컨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게임 앱'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에 이 같은 스포츠 특화기능을 탑재한 울트라HD TV16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축구에 열광하는 중남미 젊은 층을 겨냥한 AV(오디오·비디오) 신제품도 선보였다.



고출력 오디오 '엑스 붐 프로'는 TV와 연결하면 2천800와트(W)의 고출력 스피커로 현장감 있는 소리를 제공하며, 축구 응원을 위한 6가지 효과음을 낼 수도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