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패션 한류로 만리장성 넘는다

입력 2014-03-25 11:31
베이징서 '프리뷰 인 차이나 2014' 개최국내 76개 섬유패션 강소기업 참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한국 패션의류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6∼29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프리뷰 인 차이나 2014'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국내 76개 기업이 참가해 17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중국 소비자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여성복을 비롯해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언더웨어, 모피,패션액세서리 등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중 양국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업체들의 중국 유통망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업체 브랜드 패션쇼', '중국 현지매체 1대1 인터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상하이에서 '프리뷰 인 상하이'라는 이름의섬산련 단독행사로 개최됐다. 그러다 2010년부터 중국 북방지역 공략을 위해 장소를베이징으로 옮기고 행사명을 바꿔 '중국국제의류액세서리박람회'(CHIC)의 한국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CHIC는 1993년부터 중국복장협회, 중국국제무역중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주최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의류전시회로 20개국 1천여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국관은 중국을 제외한 CHIC 참가국 가운데 가장 큰 3천㎡ 규모다.



섬산련 관계자는 "프리뷰 인 차이나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확고해졌다"며 "최근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중국의 신한류 분위기를 이용해 패션에서도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