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전문강사로 일하려는 20대 구직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은 지난해 등록된 25∼29세 구직자 이력서가 2천765건으로 2011년(1천283명)보다 215.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제불황과 취업난에 허덕이던 고학력 구직자 유입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났기때문이라는 게 강사닷컴의 설명이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 강사 구직자가 161.5%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영어(139.6%)와 수학(136.2%)이 그 뒤를 따랐다.
그밖에도 논술·독서(95.7%), 미술(94.5%), 음악(58.7%) 등 다방면으로 강사 구직자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강사닷컴은 20대 사이에서 전문강사 구직이 늘어난 이유를 두 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학원강사 연봉이 사회 초년생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능력만 있으면 억대연봉도 순식간이라는 희망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학원강사는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는 Ƈ인 기업'과 같아 기업처럼 조직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움도 매력이라고 강사닷컴은 설명했다.
강사닷컴은 채용공고가 4천600여건(3월 24일 기준)인 국내 최대 강사 취업포털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