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엠, 中 현지법인 두고 기계시장 공략

입력 2014-03-21 08:56
한화그룹의 기계·부품 계열사인 한화테크엠은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공작기계, 파워트레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테크엠은 20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자항(張家港)시에서 김연철 한화테크엠대표이사, 한화차이나 금춘수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기계(쑤저우<蘇州>)유한공사' 설립식을 했다.



한화테크엠이 자본금 9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한화기계는 중국에서 공작기계,파워트레인 등 기계류 생산과 판매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화테크엠은 2003년부터 중국 상하이(上海)에 사무소를 두고 공작기계, 자동차변속기 및 엔진조립라인 등을 수주해오다 최근 중국 내 시장수요가 성장궤도에 오름에 따라 사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한화테크엠은 중국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게 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신속한 서비스와 특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테크엠 관계자는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국 내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