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교육부와 '초·중·고교 에너지진단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진단은 교육시설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00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사업 비용은 에너지관리공단이 70%, 교육부가 30%씩 부담하기로 했다.
양측은 진단결과 기준에 못 미치는 곳을 친환경 에너지절감 학교로 개선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많은 학교가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외벽·창호 등을사용하고 있어 에너지 손실이 큰 편"이라고 전했다.
이 기관은 2012년 51개교, 2013년 50개교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한 뒤 고효율 조명 교체·벽체 단열 강화·창호개선 등의 후속 작업을 벌여 2천898TOE(석유환산톤, 석유 1t을 연소할 때 나오는 에너지)의 에너지를 절감한 바 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