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유럽시장 공략

입력 2014-03-18 08:20
LG전자[066570]가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으로 친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콘베뇨 엑스포(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4'에 640㎡의 전시공간을 마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시리즈(슈퍼4·워터4·워터S)와 시스템 보일러 제품을소개했다.



LG전자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시스템 에어컨 대표 모델로 '멀티브이슈퍼4'를 내세웠다.



이 모델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COP 5.74)을 구현한다. 실외기 1대로최대 20마력을 내고 실외기 배관 길이를 1㎞까지 늘릴 수 있어 초대형 건물에 설치하기 쉽다.



수배관을 이용한 열교환 방식의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워터4'와 '멀티브이워터S'도 선보였다. 멀티브이 워터4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난방시장을 공략할 전략제품도 내놨다. 시스템 보일러 '하이드로 킷(Hydro Kit)'은 에어컨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활용해 에너지소비량을 77% 줄인 제품이다.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제품인 '써마V'도 전시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