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태국 파툼타니주에서 나바나콘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 가스복합발전시장 진출은 국내 기업 가운데 중부발전이 처음이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 프로젝트인 나바나콘 발전소는 설비용량 110MW 규모로 중부발전이 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전력청이 25년간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전량 구매하기로 해 해당기간 기술자문용역 수수료를 포함해 750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일본계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는 태국 민자발전시장에 한국의 발전기술이 뿌리내릴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중부발전은 태국에서 가스복합 외에 8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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