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본준 부회장·정도현 CFO 사내이사 재선임(종합)

입력 2014-03-14 11:13
<<작년 이사 보수 집행현황, 배당 계획 등 추가>>



LG전자[066570]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날 임기가 만료된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는 의안도 통과됐다.



사내·기타비상무 이사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주총에서 주주들은 등기 이사 7명(사내 2명, 기타비상무 1명, 사외 4명)의 보수한도를 45억원으로 동결하는 안도 승인했다. LG전자는 작년 이사 보수로 20억2천만원을 집행했다.



주주들은 2013년 재무제표 내용을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LG전자는 배당금은 다음달 지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62조3천원으로 제시하고, 시장 선도를 위해 3조원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본준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불안 등위기요인이 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회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과 수익의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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