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온기술로 '궁극의 맛' 구현…초슬림 고효율 1천ℓ 용량
삼성전자[005930]의 슈퍼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 '셰프컬렉션'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열어 컬렉션의 첫 작품인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셰프컬렉션은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로 구성되며 오븐 등도 글로벌 시장에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 요리의 맛은 신선한 재료 미슐랭 3스타 셰프들과 공동 기획한 이 제품은 '요리의 맛과 향,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건 신선한 재료'라는 명장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푸드케어' 냉장고다.
미슐랭은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다.
재료의 영양·신선도 유지엔 일정한 온도가 핵심이다. 첨단 정온 기술의 '셰프모드'는 냉장온도 변화 폭을 극도로 최소화해 ±0.5℃ 이하에서 미세 온도 관리를해준다.
셰프의 '비법 온도'인 -1℃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전문보관실 '셰프 팬트리'는육류·생선을 최상의 질감으로 만들어준다. 또 보관과 오븐 조리, 세척까지 한 번에끝내는 올 스테인리스 재질의 '셰프 팬'도 들어 있다.
쉽게 물러지는 베리류(블루베리 등), 버섯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셰프 바스켓', 고급 주방가구의 레일 구조로 부드럽게 끝까지 열리는 냉동실 '셰프 드로어'도눈길을 끈다.
◇ 세계 최대 1천ℓ 초대용량 냉장실·냉동실·참맛 냉동실에 각각 냉각기를 둔 '트리플 독립 냉각' 기술이적용됐고 냉장실 내벽 전면을 금속재질로 처리한 '메탈 쿨링 시스템'으로 냄새 없는냉기를 유지할 수 있다.
'스페이스맥스 프로' 기술로 외관 크기는 기존 T9000 냉장고와 같지만 용량을 100ℓ나 늘려 세계 최대인 1천ℓ 용량을 실현했다.
섬세한 헤어라인의 '플래티늄 브러시드 메탈'과 터치할 때 별빛처럼 반짝이는 '스타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을 높였다.
삼성전자 윤부근 소비자가전부문(CE) 사장은 "주방을 가족·지인의 행복한 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트렌드 세터로서 극대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차가운 스파클링 워터와 정수된 물을 도어 디스펜서에서바로 마실 수 있는 모델을 비롯해 4종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589만∼739만원.
◇ 셰프의 열정으로 탄생한 컬렉션 올 1월 가전쇼 CES에서 공개된 셰프컬렉션은 삼성의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세계적인 주방 장인의 지식과 경험을 소비자와 공유해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프랑스 미슐랭가이드에서 45년간 3스타 레스토랑으로 평가받은 '라 메종 트로와그로'의 셰프 미셸 트로와그로, 2011년 프랑스 최우수 기능장으로 선정된 에릭 트로숑, 미국의 최연소 미슐랭 3스타 셰프인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미슐랭가이드 경연대회 우승 경력의 에릭 프레숑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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