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8∼17일 열리는 소치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소치에서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와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IPC와 공동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패럴림픽 참가 선수 30명이 선수촌 생활, 훈련 모습, 경기 뒷이야기 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로거들이 생산한 동영상은 IPC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일반인과 공유한다.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 운영한 '갤럭시 올림픽 파크 스튜디오'는 패럴림픽 콘셉트에 맞게 새롭게 단장했다.
스튜디오에는 전 세계 700여만 명이 관람한 시각장애 체험 전시인 '어둠 속의대화'(Dialogue in the Dark)를 설치해 빛이 없는 환경에서 시각장애를 간접 경험할수 있게 했고, 패럴림픽 종목 체험 코너도 열었다.
러시아 장애 어린이 28명을 초청해 패럴림픽 참관 기회도 준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IT 제품을 활용한 교육의 기회를 주는 '에듀케이션 포 에브리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천여 명의 장애 어린이가 이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 런던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소치 패럴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영희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06년 토리노 대회를 시작으로 5회연속 패럴림픽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면서 "앞선 기술로 장애인의 실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