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공장서 정기주총…참석 주주 현장투어
LG디스플레이[034220]가 기존 LCD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 선도를 올해핵심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7일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 침체와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영업이익이 28%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도 OLED 사업 선점과 LCD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주주배당을 실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내부 체력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OLED 시장 선도로 실적이 개선되면 적절한 배당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
주총이 끝난 뒤에는 참석 주주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현장투어와 OLED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