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급락…PC용 D램도 약세

입력 2014-03-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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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에 재고부담까지 겹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PC용 D램 가격도 약세를 지속했다.



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낸드플래시 64Gb(기가비트) 8Gx8 MLC의 2월 하반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을 3.03달러로 책정했다. 2월 상반월(3.41달러)에 비하면 11.14% 떨어졌다.



32Gb 4Gx8 MLC는 2.18달러로 9.17% 하락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에 주로 쓰이는 낸드플래시 가격은 일부 제조사들이 비수기에 재고 부담을 덜고자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취하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애플이 신제품용 재고 물량을 다시 축적하기 전까지는 수요 회복이 어려워5월까지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



한편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천333MHz의 2월 하반월 고정거래가격은 1.84달러로 상반월(1.88달러)보다 2.13% 내렸다.



PC용 D램 가격은 지난해 연말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다 올 들어 2개월가량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는 IT·전자 산업의 비수기인데다 주요 수요처인 노트북PC 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