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24만2천799대 판매…18.2%↑

입력 2014-03-03 14:06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달 국내 3만5천대, 해외 20만7천799대 등 총 24만2천79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2월보다 내수 판매가 6.4%, 해외 판매가 20.5% 늘면서 전체적으로는18.2% 증가한 실적이다.



설 연휴가 2월에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가 증가했고, 해외 판매 또한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향상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반면 1월에 비해선 판매량이 5.7% 감소했다. 지난 1월보다 국내 공장 생산분의내수 및 해외 판매가 각각 2.9%와 2.1%씩 늘었는데도 해외 생산분의 판매량이 14.8%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 춘절 연휴의 영향으로 현지 공장의 근무 일수가 감소한 영향이컸다고 기아차는 소개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누계 판매 실적은 국내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한 6만9천대, 해외는 8.6% 늘어난 43만1천198대를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7.3% 증가한 50만198대에 달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는 경차 모닝과 중형 세단 K5가 각각 7천165대, 4천360대씩 팔리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고 봉고 트럭(4천425대)과 K3(4천238대), 스포티지R(3천621대) 등의 판매량이 뒤를 이었다.



1월에 상품성을 높여 새로 나온 대형 세단 K9은 지난달 583대가 팔리며 작년 같은 달보다 14.3% 판매량이 늘었다. 계약 대수로는 1월에 610여대, 2월에 700여대를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작년 말 출시된 K5 하이브리드 500h와 K7 하이브리드 700h는 각각 544대와 461대씩이 팔리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해외에서는 국내 생산분이 10만5천205대, 해외 생산분이 10만2천594대씩팔렸다. 국내 생산분 판매량이 근무일수 증가에 힘입어 작년 2월보다 34.0% 증가한점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해외 판매량이 많았던 모델은 신형 프라이드(3만2천396대)와 K3(3만1천253대), 스포티지R(3만344대), K5(2만2천366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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