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물적 분할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를 신설한다고 28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4월 23일이다.
물적분할은 기존 회사가 새로 설립한 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해 새 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세우는 회사 분할 방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는 북미의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 유럽의 두산홀딩스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두 지역 중심의 소형 건설기계 제조·판매 등 제반 사업내용을 지배, 관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물적분할의 필요성을 느낀 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자회사들을 경영하는 데 책임성과 효율성을높이기 위해 이 회사들의 전략과 재무, 인사 등 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중간 지주사형태의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를 세운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자회사의 지분 모두를 소유하게 되는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의 지분 전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취득할 것"이라며 "따라서 두산인프라코어 소유 지분 총량이나 기업 가치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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