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1% 올라…25주 연속 상승

입력 2014-02-20 09:43
서울 등 수도권 오름폭 확대, 지방은 둔화전세도 수도권 중심 강세 이어져



봄 이사철이 임박하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와 같은 0.1%가 올라 2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은 0.14%로 지난주(0.1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에는 0.15% 올랐다. 강북권 아파트의 경우 지난주(0.13%)보다 줄어든 0.1%에 그쳤으나 강남권 아파트의 상승률이 지난주(0.



10%)의 2배인 0.2%로 확대된 까닭이다.



송파구는 전 주 대비 0.39% 올랐고 영등포구(0.37%), 강남구(0.30%), 성동구(-0.23%) 등도 평균 이상 뛰었다.



이에 비해 지방은 대구, 충남, 제주 등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0.06%로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규모별로는 전용 135㎡ 초과(-0.10%)를 제외하고는 모두 0.5~0.13%의 오름세를보였다.



전세는 0.23% 뛰며 78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35%)은 서울·인천 지역의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이 지난주(0.18%)보다 0.10%포인트 더 오른 0.28%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권(0.31%)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인천시는 0.58%, 경기도는 0.35% 각각 올랐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