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망자 6명 유족과 보상 합의"

입력 2014-02-19 11:52
나머지 유족과도 원만한 합의에 만전



코오롱그룹이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002020]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10명 가운데 '울산 21세기 좋은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의 유족 대표 6명과 보상에 대한 최종 합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일부 유족들과 장례 및 보상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며 "고인의 장례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성심껏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코오롱은 나머지 유족 측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은 이날 임직원이 희생자들을 조문할 수 있게 경기도 과천의 그룹본사와 경북 구미의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