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006260] 회장이 새 임원들에게 특별한주문을 했다.
구 회장은 17일 신임 임원 12명과 만찬을 한 자리에서 "컬러(color)가 분명한리더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원은 일반 직원과 달라 자기 분야 최고의 실력과 분명한 컬러를 겸비해야 하고, 이것이 밝고 긍정적이어야 구성원이 일관된 비전을 갖고 따르게 된다"라며"지식과 다양한 컬러가 파트너십을 이룬다면 조직에 활력이 생기는 등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구성원에게 편안한 표정과 말로 다가감으로써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현업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임임원이 무한소통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CEO에게 제공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성균관대 안대회 교수가 펴낸 '천년 벗과의 대화'란 책을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그는 "책에서 연암의 교우론이 특히 눈에 띄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을 텐데 책을 통해 가족과 벗, 주변 사람을 다시 한번 둘러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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