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해외 우수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15일 미국 뉴저지주 티넥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박진수 부회장, 유진녕기술연구원장, 김민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참석한 가운데 채용설명회인 'BC투어'와 '테크 페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BC(Business & Campus)투어는 최고 경영진의 해외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 및 채용 설명회이며, 테크 페어(Tech Fair)는 연구개발(R&D) 및 컨설팅 회사에서 주로 실시하는 학술세미나 형식의 채용 설명회다.
LG화학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일본 등 모두 13차례 이 행사를 열어 350여명의 글로벌 우수인재를 확보했다.
이번 행사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조지아공과대학 등 미국의 상위 10여개대학의 학부생과 석·박사과정생 4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세번째로 이 행사를 주관하며 참석자들에게 사업현황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LG화학의 강점을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15개국 30여개 해외법인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환경에서 국내와 해외시장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면서 "우수한 글로벌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올해 우수인재 발굴·채용을 전담하는 '인재확보팀'을 신설하고 기존인사팀은 해외법인과 지사의 인사·채용을 전담토록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