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작년 영업이익 7천166억원…17.7%↓

입력 2014-02-07 15:58
올해 매출 16조3천억, 판매량 1천970만t 목표



현대제철[004020]은 연결 기준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7% 감소한 7천1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8천142억원으로 9.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천820억원으로 13.8%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5.6%로 0.6%포인트 내려갔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부진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으로 실적이 악화했으나 고부가가치 전략제품 판매 강화 등으로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했다고 자평했다.



연간 판매량은 판재류 929만t, 봉형강류 713만t 등 총 1천642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략제품 판매는 17.6% 늘어난 634만t으로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했다.



또 생산성 향상 노력, 저원가 조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4천234억원 규모의 원가절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자동차강판사업(냉연) 부분 합병 등으로 부채비율이 120%대까지 내려간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기 고로 체제 완성, 열·냉연사업 통합에 따른 효율성 강화등의 이점을 활용해 매출 16조3천억원, 판매량 1천970만t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