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영업익 2년 연속 내리막길…18.7% ↓(종합)

입력 2014-02-04 08:03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천817억원으로 18.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66조6천747억원으로 9.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천570억원으로 36.0% 감소했다.



2012년 영업익이 전년보다 43% 감소해 1조6천911억원에 그친 데 이어 2년 연속내리막길을 탄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의 변동이 심했고, 경기 둔화로 석유 수요가 감소함에따라 정유부문의 평균 정제마진이 떨어져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2월 둘째주 배럴당 113.62달러로 연중 최고점을찍은 뒤 4월 셋째주 배럴당 96.71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들쭉날쭉했다.



그러나 실적 악화에도 현금배당은 전년과 같은 규모로 진행해 한주당 보통주는3천200원, 우선주는 3천250원을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