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1월 25만7천331대 판매…1.3%↓

입력 2014-02-03 13:35
지난달 설 연휴로 근무일수 감소 영향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4천대, 해외 22만3천331대 등 총 25만7천33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월에 비해 국내판매가 6.2%, 해외판매는 0.5%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1.3%감소했다.



판매량 하락에는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가 주된 배경으로 분석됐다. 작년에는 2월에 설 연휴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1월에 연휴가 시작되면서 국내 공장의생산량이 줄어든 점이 전체적인 판매량 감소를 낳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수출 물량(10만3천31대)은 9.6% 감소한반면 해외 생산 판매량(12만300대)은 8.8%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는 경차 모닝이 6천235대가 팔리며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로 집계됐다.



지난달 9일 출시된 'K9 2014'는 계약 대수가 600대를 돌파, 구형 모델보다 배이상 팔려나가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만 미국 수출 개시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달부터 원활한 출고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지난달 출시된 K5 하이브리드 500h와 K7 하이브리드 700h는 각각 447대와 385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K3가 3만7천146대, 프라이드가 3만5천921대 판매되는 등 주력 차종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스포티지R과 K5는 각각 3만4천30대와 2만4천841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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