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27일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투자사업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요관리 투자비를 작년보다 5.3% 증액된 4천5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최근 수립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정책을 공급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공급사별 투자액은 한국전력[015760]공사가 2천603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가스공사[036460] 1천189억원, 한국지역난방공사 265억원 등이다.
한전은 고효율 기기 보급 사업에 1천7억원, 하·동절기 전력피크 억제를 위한부하관리사업에 1천594억원, 에너지절약 기반조성사업에 2억원을 각각 투자하겠다는계획을 내놨다.
가스공사는 소형 열병합 및 고효율 가스흡수식 냉·온수기 보급 등에 36억원,가스 수요 관리에 1천58억원, 기반조성사업에 10억원을 각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선진국처럼 민간 공급자도 수요관리에 참여하도록하는 등 수요관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