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파푸아뉴기니 내연발전소 건설·운영 수주

입력 2014-01-23 11:34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23일 파푸아뉴기니의포트 모레스비에서 현지 국영 전력공사와 총 60MW 규모의 내연발전소 건설·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35MW급 내연발전소 신규 건설·운영과 이달 종료된 25MW급 내연발전소 운영 계약의 5년 연장 등 2건이다. 총 수주금액은 7천500만 달러(약 800억원)다.



내연발전소(Diesel Power Plant)는 중·경유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방식으로 중·소용량 발전에 적합해 도서지역 등 외진 곳에 주로 설치된다.



35MW급 내연발전소 건립 프로젝트는 자금조달부터 건설·운영까지 대우인터내셔널이 일괄 진행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준공 시점은 내년 7월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준공 뒤 15년간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며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999년 건립된 현지 최초의 민자발전소인 25MW 내연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신규 발전사업을 따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유망시장의 전력인프라 사업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