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20일부터 3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삼성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과 함께 전국의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등 1천1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1천여 세대를방문해 10억여원 상당의 쌀 등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복정동 대한적십자사 경기 중부 희망나눔센터에서는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독거 노인들에게 쌀과 방한용 외투를 전하고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20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충남 탕정지역 21개 자매마을을순회하며 1천여명의 노인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수원사업장 임원 50명은 28일 수원 권선구의 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떡국과 만두를 만들어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2008년부터 7년째 설·추석 때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총 10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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