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니 로터리 컴프레서 개발

입력 2014-01-22 11:26
삼성전자[005930]는 냉장고·에어컨 등 냉동 공조 제품에서 심장 역할을 하는 미니 로터리 컴프레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컴프레서보다 크기가 4분의 1로 줄어 355㎖ 콜라캔 크기와 비슷하다. 무게는 1.2㎏으로 기존 제품(5.93㎏)보다 가벼워졌다.



삼성전자는 컴프레서 소형화에 성공함으로써 휴대용·개인용 생활가전의 초석을다졌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고효율모터설계기술, 냉매손실최소화 압축기술, 초정밀 가공기술 등모든 기술이 집약돼 효율이 35% 올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내부 모터가 돌아가는 속도가 일정하고 압축기가 2개나 달려있어 소음이 도서관수준으로 낮아졌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 미니 로터리 컴프레서는 21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냉공조전시회(AHREXPO)에서 냉동냉장분야 기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일본 도쿄 냉동공조박람회(HVAC&R)를 비롯해 중국·유럽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