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작년까지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달러를 돌파하는 데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1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 증가율은 4.4%로 대기업 0.5%를 크게 웃돌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액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연간 비중보다 0.8%포인트 큰 수준이다.
반면 수출 상위 50대 기업의 수출 비중은 2011년 62.3%에서 2012년 61.1%, 2013년 60.4%로 작아졌다.
반도체, 가전, 자동차 등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11년 80.3%에서 2012년 79.0%, 2013년 78.8%로 하락하는 등 수출 품목이 다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금융, 마케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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