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사장 "내년 가전 세계1위…미국 공략"

입력 2014-01-09 11:00
'LG 스튜디어' 美매장 연내 200개로 확대



LG전자[066570]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조성진 사장이 세계 가전시장 1위 달성 목표를 재확인했다.



조 사장은 8일(현지시간) 전자쇼 񟭎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에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없다"면서 "올해는 전 사업역량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브랜드인 'LG[003550] 스튜디오(STUDIO)'를 본격 론칭했다.



조 사장은 "LG스튜디오 출시는 지난해 7월이지만 제품이 깔리기 시작한 것은 10월부터인데 현재까지 판매 상황이 괜찮고 인테리어를 강화하면 판매 속도를 높일 수있을 것"이라며 "시장선도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 LG 스튜디오 매장은 80개가 있으며 연내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조 사장은 전했다.



LG전자는 미국 부동산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주방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세탁기·냉장고·키친패키지 등 3개 사업담당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소기 조직을 세탁기 사업담당으로, 정수기관련 조직을 냉장고 사업담당 산하로 각각 이관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주방가전사업을 담당할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을 신설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