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홍보임원으로 김흥성 전 코레일 대변인 영입

입력 2014-01-09 10:02
부영그룹이 홍보 임원으로 김흥성(55) 전 코레일 대변인을 영입, 홍보 라인 강화에 나섰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최근 채용 절차를 거쳐 김흥성 전 코레일 대변인을 홍보 상무로 임명했다.



기자 출신으로 경향신문과 강원민방을 거친 김 상무는 코레일 대변인 겸 홍보문화실장, 용산역세권개발㈜ 감사를 지냈다.



부영그룹의 홍보 라인 강화 방침은 최근 높아진 그룹 위상에 견줘 홍보 기능이취약하다는 안팎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4∼2013년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집단의 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 부영은 한라[014790]와 함께 재계 순위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그룹으로 꼽힌 바 있다.



부영은 2004년 36위에서 작년 말 22위로 14계단 올라선 가운데 올해 한진[002320], 동부, 현대 등 구조조정을 앞둔 그룹들이 예정대로 자산을 순조롭게 매각할 경우 다시 3계단이 상승해 19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