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CES서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첫선

입력 2014-01-07 13:42
쏘울 전기차에 탑재…미래 친환경 스마트카 표준 제시



기아자동차[000270]가 7∼10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 CES'에서 전기차 전용텔레매틱스 시스템을 비롯해 13종의 첨단 IT·차량 융합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유보(UVO) EV e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약 충전·공조, 원격 차량 상태 조회, 내비게이션 연동 충전소 검색 표시, 주행 가능 거리 표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보 EV e서비스'는 올해 선보이는 준중형 쏘울 전기차부터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유보 EV e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와 안전 분야 차세대 신기술도 공개한다.



자동차 안에서 일정 확인은 물론 음악 감상, SNS까지 즐길 수 있고, 운전 방해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와 차량의 교감을 확대해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를 높일수 있다.



이외에 운전자의 손과 손가락 동작을 인식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모션·제스처 인식 스위치, 생체 신호를 활용해 운전자를 인식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U-헬스케어, 자기유도·자기공명 혼합 방식의 휴대기기 무선 충전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과 선행 기술을 소개하는 절개모델,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KND-7를 전시한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부터 해마다 번갈아 CES에 참가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