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사인 E1[017940]은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6년부터 19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이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고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 같은 기록은 E1의 노사가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경영현황설명회와 간담회, 협의회 등을 자주 개최함은 물론 최고경영자가 정기적으로 현장을찾아 격의없이 소통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도 노조 측은 "급변하는경영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하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런 노력은 지속가능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용 E1 회장은 "19년 연속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지향적 노경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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