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임직원 3만4천419명이 정성을 모아 올한해 총 45억6천415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임직원이 7만8천여명인 점에 비춰 2명 중 1명꼴로 소액 기부에 동참한 셈이다. 1인당 평균 기부 금액은 13만2천600원을 기록했다.
소액 기부로 거액을 모은 비결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게하는 1인 1후원 계좌(SK이노베이션), 행복나눔기부(SK하이닉스), 행복장학금(SK C&C) 등 편리하고 지속적인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한 데 있다고 SK는 전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는 임직원이 모금한 12억원에, 회사가 매칭으로 12억원을 추가 기부해 모두 24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밖에 SK행복나눔바자회, SK행복나눔김장행사 등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후원과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메이커(SK건설) 등도 진행하고 있다.
김재열 동반성장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손쉽게, 직접 도울 수 있는 방법인 소액기부가 회사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