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 확대

입력 2013-12-26 10:03
미국서 프리미엄 주방가전 'LG스튜디오' 론칭국내 빌트인가전 전문매장 확대…키친패키지 사업담당 신설



LG전자[066570]가 이달 초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산하에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탁기·냉장고의 경쟁력을 주방가전사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003550] 스튜디오(STUDIO)'를 론칭했다. 오븐레인지, 냉장고, 식기세척기등을 포함한 패키지 제품 가격은 1만달러가 넘는다.



이달 초부터 캘리포니아·유타·네바다·애리조나·텍사스주 등 주요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LG 스튜디오 매장을 운영하고있다.



LG전자는 미국 부동산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주방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년 매장 수를 2배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고급 주방가전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빌트인 가전전문매장을 늘리고 있다.



이달 부산 센텀점, 대구 범어점, 수원 원천점을 오픈하는 데 이어 내년 초 분당서현점을 추가로 연다. 기존의 LG베스트샵 강남본점과 반포점까지 합치면 총 6곳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전시하고 상주하는 빌트인 전문가들을 통해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내달 7∼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 CES'에서 LG 스튜디오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