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신축회관에서 7개월간 운영해 온 대학생 사회봉사단 6기의 수료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23개 팀에 속한 대학생 447명이 전국 각지에서 약 3만3천시간 동안 봉사활동을벌였고 이번 수료식에서는 5개 봉사팀이 우수 활동상을 받았다.
전경련은 이번 6기 봉사단이 자신의 취미나 전공 분야와 연관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점이 특징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성균관대 힙합 동아리인 '런투'는 직접 만든 곡으로 서울 마포구의 다문화 가정아이들에게 미니콘서트를 열어줬고, 대구대 특수체육 레저스포츠 동아리인 '패인(覇人)클럽'은 장애 아동들과 수상 래프팅 등 야외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6기 봉사단은 지난 9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서울 양천구의 '서울SOS어린이마을'을 방문했을 때 송편 빚기 등에 동참했다. 10월 초에는 영등포의 지역 아동센터 3곳에서 체육대회를 열어주는 등 합동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기업 사회공헌이 사업 연계형으로 진화하는 것처럼 대학생 봉사활동도 취미·전공에 관련된 쪽으로 진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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