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일 전문지 품질 평가서 2위 올라

입력 2013-12-17 09:37
현대자동차[005380]는 유럽에서 권위를 인정받는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지(誌)가 실시한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위에올랐다고 17일 밝혔다.



2001년 시작된 아우토빌트지의 품질만족도 조사는 올해의 경우, 독일 내 주요자동차 업체 2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내구품질과 부품 분해 평가, 정비 서비스, 정기검사 결과, 보증 서비스 등을 채점 항목으로 삼았고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해 순위를 정?다.



현대차는 도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공동 3위인 벤츠와 마쓰다, 5위인 미쓰비시 등을 제쳤다.



기아차[000270]도 아우디와 BMW, 혼다, 스코다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해 닛산과 르노,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유력 메이커들을 제쳤다.



아우토빌트지 전문평가단은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에 대해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업체를 선호하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꺼운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품질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