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17명 임원 인사…성과주의·책임경영

입력 2013-12-15 11:02
태광[023160]그룹이 15일 조경구 상무를 영입해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총 17명에 대한 정기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석유화학·섬유(태광산업), 금융(흥국[010240]생명·화재), 미디어(티브로드·티캐스트), 서비스(티시스) 부문 각 계열사에서 승진 4명, 신규 선임 10명, 외부영입 3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태광산업[003240]은 삼성물산 섬유원료사업부 출신 조경구 상무를 영입해 섬유사업본부장에 임명하고 섬유부문의 지휘를 맡겼다.



흥국화재[000540]는 자산운용부문장 김남익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켜 담당 파트의 책임을 강화했다.



티브로드는 기남사업부장 허승범 수석을 상무보로, 티시스는 기술서비스본부장김종식 수석을 상무보로 선임해 사업부별 책임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태광그룹은 조직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대교체를 이루고자 매년 전체 임원의10% 정도를 교체하는 인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격한 신상필벌과 유능한 외부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역량을 강화한다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태광 관계자는 "올해도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한다는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기존 임직원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