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형 산업융합을 활성화하고자 산업융합 선도기업 20개사와 산업융합품목 45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기업 중에는 전자칠판의 핵심 기술을 국내 처음이자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한아하정보통신, 국내 유일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내장된 일체형 스마트 TV를 시장에 내놓은 브릴리언츠 등 유망 중견기업들이 포함됐다.
사진 현상기 사업을 하다 중국의 추격에 밀려 사업을 접은 뒤 외국제품에 비해30% 저렴하면서도 제작 속도는 2배가량 빠른 3D 프린터를 개발함으로써 재기에 성공한 캐리마도 관심을 끄는 기업이다.
산업융합품목에는 3차원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고부가가치 경량 전기자전거,빅데이터 수집·저장·분석 플랫폼, 스마트 IC카드 결제기, 일체형 스마트 주방기기, 전방위카메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열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품목의 자격 유지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하되 2년이 지난 기업·품목은재평가를 통해 지원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