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라 컬러플러스' 4년만에 판매량 3배로 늘어
효성[004800]이 다양한 색깔의 속옷과 스타킹이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기능성 스판덱스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강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효성은 염색 효과가 뛰어난 스판덱스 제품인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브랜드를 내년 1월부터 공식 런칭해 기능성 스판덱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키워나가기로 했다.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판매량은 2009년 400t에서 올해 1천100t 규모로 4년 만에2.8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효성은 예상하고 있다.
효성은 브랜드 런칭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판매량을 지금의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는 염색이 되지 않는 기존 스판덱스와 달리 나일론과 제직시 염색이 가능한 효성의 스판덱스 제품이다. 2005년 첫선을 보였으나 브랜드를 특화해 사업을 전개하지는 않았으며, 최근 강렬한 원색 속옷이 유행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계 합성섬유로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수영복, 기능성아웃도어, 아동용 기저귀 등의 원사로 널리 쓰인다.
효성은 1992년 세계에서 네 번째,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스판덱스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2010년 시장 점유율을 30%대를 끌어올리면서 세계 최대 업체로도약했다.
조현준 효성 섬유PG(Performance Group)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를 글로벌 생산 시스템을 통해 적기에 공급해 세계 1위로서의 지배력을 더욱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