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서 열려…38개 부동산 2조7천억원 규모관광공사·지적공사 등 신규 물건 12개 눈길
국토교통부는 지방 혁신도시 및 세종시로 이전하는 35개 공공기관과 함께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올들어 지방 대도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이달 27일에는 대구 상공회의소, 다음 달 12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에 소개되는 물건은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26개 부동산과 처음 선보이는 12개 부동산 등 총 35개 기관의 38개 부동산으로 매각 금액은 2조7천억원 규모다.
매각 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부동산에 대한 특징, 매각 일정, 소유권 이전시기,대금 납부조건 등 계약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 가운데 내년에 처음 매각에 들어가는 서울 중구 소재 한국관광공사 사옥과영등포구 소재 대한지적공사 사옥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이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예상금액은 한국관광공사 사옥이 1천265억7천700만원, 대한지적공사 사옥은 435억원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종전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에 공고한 뒤 입찰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이전 공기업의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은 총 121개로 이 가운데 65개가 팔린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종전부동산 매각 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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