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대신 특허가 혁신의 대안'…글로벌 IP포럼 개최

입력 2013-11-22 06:00
산업통상자원부는 특허청과 함께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지식재산(IP)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 글로벌 IP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식재산권 기반 중소·중견기업을 뽑아 '코리아 IP 챔피언' 시상식도 했다.



대상에 예일전자를 비롯해 엠엠테크, 액츠, 아토솔루션, 이미지랩, 주인네트,지노믹트리, 휴즈플로우 등 8개 업체가 상을 받았다. 이들 업체에는 IP 전문관리기업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에서 지재권 풀서비스 1년 회원권을 제공한다.



2부 세션에서는 AT&T 등 미국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 라이센싱 경험이 풍부한 컨설팅업체 플루리타스의 로버트 아로노프 상무가 나와 "R&D(연구개발) 투자 대신 특허 구입이 혁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루리타스는 버라이존의 주문형 비디오, 졸타의 모바일 LBS, 미라링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세미퀘스트의 반도체 제작, AT&T의 웹기술 등 미국 대기업들의 지식재산 거래를 컨설팅했다.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우리나라는 특허의 양적 규모는 세계 상위 수준이지만 IP 비즈니스 시장은 초보단계"라며 "지재권의 단순한 창출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 활동이 전개돼야 비로소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