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협력교류회에서 두 나라의 제휴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앞으로 점점 확대돼 수년 내 3천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호 교역 비중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이제 단순한 무역·통상 관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와협력이 필요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에너지 산업, 운송·물류 분야, 관광과 금융시장의 협력이 요구되는시점이라면서 "고부가가치산업,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은 앞으로 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 등 90여명이 참석해 경제협력 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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