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해피무브 홈커밍데이'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해피무브의 신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 슬로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미래 비전은 해피무브의 목표를 '따뜻한 심장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창의리더 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청년들이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야할 5대 핵심가치로 ▲ 인류애 실천 ▲ 열린 협력 ▲ 창의적 도전 ▲ 글로벌 리더로성장 ▲ 지속 가능한 행복 실현 등을 제시했다.
또 새 슬로건을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여라!'로 정하고 앞으로 전 세계를대상으로 펼쳐질 해피무브의 활동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해피무브는 그동안 전 세계 18개국 낙후지역에 주택을 신축·개보수하거나 교실을 개보수하고 의료 진료, 나무 식수를 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현대차[005380]는 여기에 더해 앞으로 문화봉사단을 발족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에 나서고, 국내 봉사활동에 시민단체와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2008년 1기부터 올여름 파견된 11기까지 총 5천500여명의역대 봉사단원 중 3천여명이 참석해 지난 활동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고 청년들 간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과 국회의원 김종훈, 홍윤식 국무조정실 제1차장이참석해 새 비전 발표를 축하하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해피무브'는 청년들을 전 세계 낙후 지역으로 파견해 해외봉사 활동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