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딤채 김치냉장고 10월 판매 31% 증가"

입력 2013-11-07 09:35
교체 수요 회복 기대…올해 판매량 120만대 예상



위니아만도는 딤채 김치냉장고 10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뚜껑형이 26%, 스탠드형이 40%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파,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가격이 안정을 보이면서 김장을 직접 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김치냉장고 판매를 늘리고있는 것으로 봤다.



위니아만도는 수학능력시험일이자 절기상 입동(立冬)인 7일 이후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생산라인을 주야는 물론 휴일까지 가동해 주문량을 맞출 계획이다.



위니아만도 이란 마케팅팀장은 "올해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2011년 수준인120만대를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신규 수요와 교체 수요의 비중을 30대 70으로 전망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위니아만도가 1995년 11월 '딤채'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처음 열린 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2002년 18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정점에 도달했다. 이후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2004∼2006년 130만대, 2007∼2011년 110만대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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