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국가브랜드 가치 1조9천억불…39개국 중 9위"

입력 2013-11-06 11:37
산업정책연구원, 브랜드 가치평가…서울 397조원·삼성전자 116조원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1조9천억달러로 평가돼조사대상 39개국 중 9위를 차지했다고 산업정책연구원이 6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 도시,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 1위는 미국(13조6천억달러), 2위는 독일(8조3천억달러)이 차지했다. 3∼8위는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순이다.



국가브랜드 가치는 세계 60여개국 2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국가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 국가경쟁력지수, 각국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반영해 산출했다고 산업정책연구원은 설명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서울이 396조8천억원으로 국내 주요 7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부산(85조8천억원), 3위는 울산(73조3천억원)이 차지했다.



기업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16조원으로 14년 연속 1위를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005380](30조원)와 LG전자[066570](20조원)가 지난해와 순위변동 없이 2위, 3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000270](19조원)가 4위, 포스코[005490](13조원)가 5위로 평가됐다.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보험부문에서는 삼성생명[032830], 할인점부문에서는 이마트[139480], 호텔부문에서는 롯데호텔이 각각 최고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