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협력사 인재확보 지원…울산 채용박람회 개최

입력 2013-11-05 11:00
SK그룹이 협력업체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나섰다.



SK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울산 문수 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건설·SK케미칼 등 6개 계열사의 울산지역 협력업체 40여곳이 참여하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SK는 지난 6월 'SK 울산 콤플렉스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서 지방 협력업체들의가장 큰 애로사항이 인재 확보라는 점을 알게 돼 그룹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SK는 인지도가 부족한 협력업체들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SK 협력업체'라는 점을 강조해 홍보하고 박람회 비용 등을 지원했다.



협력업체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최대 130여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향후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뿐 동반성장펀드·사모펀드 조성, 기술과 연구개발(R&D) 지원, 동반성장 아카데미운영 등 동반성장 방안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SK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금·기술·인재' 등 3대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2009년 조성한 'SK동반성장펀드'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3천7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SK의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도움이 된다면 지방 채용박람회를 정기 개최하는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