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군용 헬리콥터의 무인화를위해 미국 보잉과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보잉과 500MD 헬기 무인화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한항공은 한국 육군이 보유한 노후한 500MD 헬기를 무인기로 개조하는 작업에서 보잉으로부터 설계, 개조, 비행시험 기술을 지원받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976년부터 1988년까지 500MD 헬기를 생산해 육군에 공급했다.
대한항공은 수직이착륙 무인기,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등 무인항공기 개발·제작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잉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무인 헬기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