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전환승 상무, 소재부품기술상 '대통령상'

입력 2013-10-30 11:04
반도체 공정재료 국산화·협력사와 상생협력 공로 인정



제일모직[001300] 중앙연구소의 전환승 상무가 30일 산업자원통상부와 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 소재부품기술상' 대통령상을받았다.



전 상무는 반도체 공정재료인 스핀 도포 하드마스크(SOH·Spin-On Hardmask) 개발을 주도, 국산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OH는 미세공정 절연재료(SOD·Spin-On Dielectrics), 반도체 회로 보호재(EMC·Epoxy Molding Compound)와 함께 제일모직 전자재료사업부가 생산하는 핵심 반도체 공정재료 중 하나다.



SOH 등은 10년 전만 해도 전량을 해외 업체에 의존했으나, 2006년 전 상무가 국내 최초로 SOH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생산되는 국산 제품은 품질·생산성·안정성 면에서 일본·미국 등 선진소재업체 제품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 상무는 제품 개발 외에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 협력'에 기여한 점에서도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정한 국산화는 원료부터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연구 초기 단계부터 원재료 생산 관련 기술을 국내 협력업체에 이전해왔다.



전 상무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완제품은 물론 소재 분야에서도 세계 일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연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소재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제일모직에서 향후 전자재료 분야의 기술 혁신을 기대해도 좋다"고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