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이 2014년 월드컵축구대회와 2016년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을 공략하기 위해 브라질 기업인들과 한자리에 앉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브라질경제협회, 브라질상의연합회, 브라질중소기업청과공동으로 브라질 현지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우리나라 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 50여명이, 브라질 측에서는 릴리앙 싸 연방하원의원, 줄리우 쎄자르 부에노 리우주 경제부장관, 호세 오스왈도 하모스 브라질상의연합회 전무 등 150여명이참석했다.
줄리우 쎄자르 부에노 장관은 "브라질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시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기업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선, 철강, IT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한국 기업들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브라질의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 분야와 한국의 앞선 산업기술분야가 협력한다면 양국은 더욱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하고 "우리 기업들이 더욱더 활발하게 중남미 지역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