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은 올해 3분기에 1천76억원의영업이익과 5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8.1%, 1.5% 증가했다. 수익성개선 노력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5.4%로 올해 목표치인 4.5%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액은 2조66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9.8% 감소했다. 일부 해외 착공지연과 추석 연휴 등 계절적인 요인 탓이다.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7% 늘어난 2천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0.4%로 주택(12 .6%), 건축(11.1%), 발전·플랜트(11.3%), 해외(11.0%) 등전 분야에서 양호한 매출 마진을 올렸다.
또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3천2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 늘어났으나순이익은 1천314억원으로 19% 줄어들었다.
누적 매출액은 6조3천4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3% 증가했다. 주택·건축 부문 매출이 2조7천503억원으로 27.1% 늘어난 덕분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주택·건축 1만1천602가구를 공급했으며 4분기에 1만4천886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3분기 수주액이 국내 1조3천106억원, 해외 3천517억원 등 1조6천623억원으로 올해 누적수주액은 3분기 말 현재 7조7천92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4분기에 국내외에서 양질의 공사를 수주해 올해 연간 9조3천억원의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주택 자체사업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호조와 해외현장 원가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외에서 5조원 규모의 유력 프로젝트를 확보해 4분기 수주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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