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년, 전분기 대비 증감 사항 등 세부 내용 추가>>매출 2조4천180억원…11.3%↓
대림산업[000210]은 올 3분기(7∼9월)에 매출 2조4천180억원, 영업이익 1천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지난 2분기보다는 2.2% 각각 줄어든 것이고,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는 9.7% 감소했으나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10.6%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25.5% 줄고 전분기보다는 16.8% 늘어난 89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누계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2.2% 증가한 7조4천76억원, 영업익은 0.8% 증가한 3천592억원, 당기순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2천883억원을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의 유화제품 판매 증가와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주요 관계사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성장함에 따라 누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현재 수주 확보금액은 6조8천256억원이며, 이 가운데 해외수주는 4조5천831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무리한 해외 신시장 개척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공정에 집중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긴 것이 3분기 (안정적)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무리한 해외 수주에 발목이 잡혀 3분기 적자폭을 키운 반면 대림산업은 최근 수 년 간 수주 경쟁이 가열된 중동 화공플랜트 일변도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양호한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발전플랜트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지역 다변화와 공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