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은 대형풍력터빈의 핵심부품인 5.9MW급 고전압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PMSG)를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풍력발전기의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이 제품은 발전효율성이 높고지속적 발전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발전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인 '고조파' 성분이 글로벌 기업 동일 사양 제품의 3분의 1수준이다.
발전코일을 병렬로 각기 배열하는 설계를 채택해 한쪽이 고장나거나 보수할 때에도 부분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또 너셀 내에서 간단한 작업만으로 베어링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너셀을통째로 끌어내려 부품을 교체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데비오씨씨'의 입회하에 국제규격인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와 GL(Germanischer Lloyd Guideline 2010)의 규정에 맞춰 성능과 안정성, 신뢰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효성은 발전기뿐만 아니라 풍력터빈의 핵심부품인 증속기, 전력변환기, 변압기,차단기 등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풍력발전 분야에서 시너지를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서남해 2.5GW 해상풍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등 해상풍력시장에 진입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